예금과 적금, 이자가 붙는 방식이 다릅니다
예금(거치식)은 목돈을 한 번에 넣고 만기까지 그대로 두는 방식이라, 원금 전체에 예치 기간만큼 이자율을 곱하면 됩니다(세전 이자 = 원금 × 연이율 × 예치개월수/12). 반면 적금(적립식)은 매달 새로 돈을 넣기 때문에, 가장 먼저 넣은 돈은 만기까지 오래 묵혀 이자가 많이 붙고 마지막에 넣은 돈은 이자가 거의 붙지 않습니다. 그래서 같은 총 납입액이라도 적금의 세전 이자는 예금보다 훨씬 적게 계산됩니다.
적금 이자는 왜 저 계산식으로 나올까요?
적금은 1회차 납입분이 만기까지 개월수만큼, 2회차는 (개월수-1)개월만큼, ... 마지막 회차는 1개월만큼만 이자가 붙습니다. 이 개월 수를 모두 더하면 1+2+...+개월수 = 개월수×(개월수+1)/2가 되고, 여기에 월 납입액과 월 이자율(연이율÷12)을 곱하면 세전 이자가 나옵니다. 예를 들어 월 50만원씩 12개월(연 3%) 넣으면 세전 이자는 500,000 × (3%÷12) × (12×13÷2) = 97,500원입니다.
이자에도 세금이 붙습니다
예금·적금 이자는 이자소득세 14%와 지방소득세 1.4%를 더한 15.4%가 원천징수되는 것이 원칙입니다. 다만 일부 협동조합·새마을금고 등의 세금우대 상품은 9.5%만 적용되고, 청년우대적금·ISA 등 비과세 한도 내 상품은 세금이 전혀 붙지 않습니다. 이 계산기는 세 가지 방식을 모두 선택해 볼 수 있게 했지만, 실제 가입한 상품이 어느 방식에 해당하는지는 금융기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.
이 계산기가 단순화한 부분
이 계산기는 단리로만 계산합니다. 국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·정기적금 대부분이 단리로 이자를 지급하지만, 일부 상품은 월복리·연복리 방식을 쓰기도 하며 이 경우 실제 이자가 이 계산기보다 조금 더 많을 수 있습니다. 또한 중도해지 시 적용되는 중도해지이율, 우대금리 조건, 이자 지급 주기 등은 반영하지 않은 참고용 예상치입니다.